1. 실리콘은 영구적입니다. 문제만 없다면 무덤까지도 OK!

단, 인공보형물인 관계로 언제든지 염증이나 노출등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은 늘 남아있습니다.

 

2. 코 튀어나와서 깎은 부분은 대개 잘 유지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간혹 이부분이 다시 자라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수술후 처음에는 잘 다듬어진것처럼 보였는데 나중에 시간이 경과한후에 보면 약간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똑같이 튀어나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수술의 숙련도에 따라 조금 덜 교정된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약간 튀어올라온 경우에는 rasp(일본말로 야스리)으로 조금씩 깎아주면 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절골도로 깎아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형외과 수술중 단위 수술당 부작용과 재수술이 가장 많은 수술은 코 수술인데 이는 보형물인 실리콘 때문입니다. 아무리 수술이 잘 되어도 이물질로 인한 이물반응과 면역 반응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어쩔 수 없이 일어납니다. 

 

실리콘은 이물질이라 실리콘 주변에 캡슐이 생깁니다.  캡술은 주로 염증세포로 구성이 되는데 이는 지속적인 이물 반응이 있는 것이라 보형물 위쪽의 접촉된 부분부터 살이 얇아지고 특히 중력을 받은 부위가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바닥쪽 뼈에도 반응이 있어 나중에 제거 후 뼈의 변형이 알려져 있으나 정도가 세포단위라 심하지 않아서 눈치채지 못하거나 오랜 세월 보형물이 있었다 없어져서  이전의 상태를 기억하고 있기 힘들어 구별하기 어려울 뿐입니다.   

 

이런 이물 반응이 심하지 않거나 일찍 사망하면 이런 현상으로 인한 재수술에서 멀어질 수 있으나  세월이 흐르면 더 심하게 나타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재수술을 하는 인구는 더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뼈를 깍은 부분이 다시 자라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빈도가 상당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만을 다루는 성형외과 학회 시간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은 뼈를 갈고 그 부스러기를 아주 잘 제거하는 것으로 대충 결론이 난 적이 있습니다.  다른 뽀족한 방법은 없습니다. 

짧은 다리를 늘리고 사고로 없어진 뼈를 신장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뼈의 재생능력이 좋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문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