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후반이시고 심장수술 경력있으신분께서 상담글 올리셨네요.

40대 후반이 되면 그동안의 젊었던 얼굴이 노안으로 이행되는 시기 입니다. 입가에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갸름하던 턱선이 처져내려온 볼살때문에 축처져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거울을 볼때마다 무척 속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큰마음먹고 수술을 결심해보지만, 너무 많은 정보들 속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러울것 같아 몇가지 도움말씀 올리겠습니다.

 

우선 마취는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하든 전신마취가 필요없고 수면 마취로도 충분합니다.

 

이마는 자기지방이식으로 볼록하게 만드는 것이 부작용이 가장 적을것 같습니다. 물론 실리콘 보형물과 달리

한두 차례의 추가 시술이 필요할수도 있으나 수술이 더 간단하고 회복기간도 짧을것 같습니다.

 

팔자주름과 볼처짐을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실로하는 방법에서 안면거상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실로 묶어서 올리는 방법은 시술이 간단한 반면 수술효과가 그리 크지않고 효과지속기간도 1년이상 기대하기 힘이듭니다.  반면 안면거상술은 회복기간이 좀더 오래걸리긴하나 수술효과가 아주크고 효과지속기간도 5년이상 오래지속될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수면마취하에서 이마는 지방이식을하고 팔자주름과 볼처짐은 안면거상술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형외과전문의 박동만드림 

 

안녕하세요! 이제 40을 넘기고나서 슬슬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 여자분들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또한 남성들이 잘 이해못하는 폐경기란 무시무시한 적이 인생을 또한 두렵게 만들기도 하고요.

 

전자제품살때에 조금만 발품을 파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동네에서는 하이마트나 전자랜드, 그리고 이마트나 롯데마트의 가전코너를 쭉 둘러보시고 메모해 보시면 내가 사고자 하는 사양의 제품이 대략 얼마에서 얼마정도라는 계산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를 하기가 쉽습니다.

 

결혼을 하기위하여 선을 볼때도 처음 한번 보았다고 해서 바로 믿고 결혼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차차 만나가면서 믿음이 생기면 결정하기가 쉬울것입니다.

 

성형수술도 어느 정도 충분히 알아보고 나서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결국 최종적인 순간에는 결혼과 마찬가지로 믿음을 가지고 결정하여야 겠지요.

 

이 싸이트는 성형외과 전문의 선생님들의 공간이므로 전문의가 아닌 선생님을 상담의 답을 올릴수가 없고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기때문에 2498님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상담을 하여드릴뿐입니다.

 

이마는 이마를 당기는 수술(이마거상술)이 있습니다. 예전의 방법처럼 머리안에 둥글고 길게 절개를 넣어서 전체 이마를 박리하고 조작하여 당겨주는 방법이 있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머리속을 몇군데만 절개하고 속안을 박리하여 당겨주는 시술방법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이용한 미세자가지방이식이 있습니다. 대개 일차적으로 시술한후에 한두달후에 일차수술시에 채취하여 냉동하였던 지방을 부족한 부분에 2차적으로 시술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번째는 이마자체에 보형물을 넣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 제일 많이 쓰는 방법은 본을 떠서 실리콘을 맞춘뒤에 시술하는 실리콘 보형물이 많이 쓰이고 어떤 병원에서는 인조뼈로 사용하는 물질을 이용하여 이마를 돋우어주는 수술방법도 있습니다.

 

팔자주름의 경우는 사실 해결하기 쉬운부분은 아닙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개선을 됩니다만 환자의 만족도나 결과의 지속을 다를수 있습니다.

실로 당겨주는 방법은 좋기는 하지만 그리 효과가 오래가는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실과 수술의 노하우가 결합된 엔도틴이라는 재료로 수술하는것이 많이 보급되긴 하였지만 결과는 좀 두고볼일입니다.

전통적인 귀앞의 절개를 이용한 안면거상술이 있을것이고요. 요즘은 최소절개술을 이용한 안면거상술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입안으로 조금째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보형물로 코옆의 팔자주름밑에 넣어서 돋우어주는 소위 귀족수술(피리폼성형술)을 생각해볼수도 있을것이고요.

미세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해서 좋아지게 할수도 있을것이고요.

특수 실을 이용하여 Subcision(피부밑의 주름이 생기게 해주는 섬유들을 잘라주는 시술)을 통해서도 더러 효과를 보는데 이 경우 해당부위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는데 메기수염모양으로 툭 튀어나온 속의 흉살이 몇달 지속되어서 환자들의 불편이 많아서 권유하기가 어렵더군요. 아마도 입속을 레이저 넣어서 태워서 어쩌고저쩌고 하는 선생님이 아마도 이 수술방법의 변형된 방법이긴 한것 같은데 추천하기는 좀 그런것 같습니다.

 

 

 

 

 

심장수술을 한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막연한 심장수술이라고 한다면 애매합니다.

심장수술했다고 한다면 대학병원에 가서 하시는게 안전하다고 할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 있는 환자를 치과에서는 잘 치료하지 않습니다. 출혈이 잘 멎지를 않습니다. 고혈압자체도 문제이지만 고혈압으로 먹는 약의 영향으로 국소마취시에 잇몸에 지혈제를 같이 섞어서 주사하여도 지혈제가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대학병원이라고 개업의와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빠른 조치가 이루어 질수 있기 때문에 대학병원으로 가시라고 할수 밖에요.

 

이 경우 2498님의 심장문제로 치료받으시는 선생님의 소견이 중요합니다.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현재 어떤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개인의원에서 수술을 받는다면 어떤것들을 주의해야 할지를 의견을 구하고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다니시던 대학병원에 가시면 챠트가 있으니까 그 병원의 성형외과를 접수해도 챠트가 따라가니까 님에 대한 정보가 잘 적혀있고 필요하면 담당 내과 선생님께 컨설트(의뢰)해서 의논하고 할것입니다.

 

 

하도 장황하게 설명해서 오히려 혼란스러우실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형외과 의사들이 모여 팔자주름을 주제로 여러가지 수술방법에 대하여 발표를 하고 토의를 한다고 하여도 어느 방법이 제일 낫다고 결론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것은 그 수술방법을 얼마나 잘 이용해서 얼마나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가는 전적으로 수술하는 의사의 능력이라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옛속담에도 일못하는 놈이 연장탓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 수술안한다고 인생에 먹구름이 오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전문가인 친구들이나 온갖 허위과대 설명이 난무하는 인터넷에만 의지하지 마시고 내 몸에 칼댈것이니까 친구와 커피한잔 마신다고 생각하고 전문의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성형외과에서 진료받아보세요. 병원에서 상담비(진료비)내도 커피는 대개 드리니까 그냥 커피 한잔 하면서 전문가와 상담하신다는 편안한 마음으로요.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성형외과도 환자가 많이 줄어서 가면 많이 친절하게 해주실것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환자가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되고 조금은 불친절한(?) 병원에 가서 괜히 줄서서 기다려보고 싶은것도 소비자의 심리라고 할것입니다.

 

여기에 글 올리실 정도이면 홈페이지 정도는 검색하실 능력이 되실것입니다. 이마성형이나 팔자주름 성형등으로 검색하시면 여기저기 홈페이지 많이 뜰것입니다. 미리 검색해 보시고 가십시요.

만약 내용은 괜찮은데 성형외과 전문의의 여부가 판단이 어려우시면 글 올려주시면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병원에 오는 환자들의 경우에도 몇년을 고민하고 여기 저기 상담받은후에 드디어 큰 결심하고 실행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 경우에 대개 환자들과 의사의 신뢰도는 높은 편입니다.

 

찬찬히 생각하시고 많이 물어보시고 궁금하면 다음에 또 커피마시러 간다고 생각하고 또 물어보시고 조금 믿음이 가시면 친해지시는것도 괜찮습니다. 내 이야기 잘 들어주는 의사가 제일 좋지요.

 

좋은 결과로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추신 : 여기에서 몇군데 추천한다면 대개 좀 유명한 성형외과로 할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소비자 입장이 아닌 공급자입장(의사들의 협의체)이기 때문에 전체 회원의 입장을 고려해서 어느 특정 병원들을 추천할수 없는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