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검퓨터에 바이러스가 활개치는 바람에 며칠째 답변을 드리지 못하고 늦게 드려 죄송합니다.

 

1. 1년 8개월이나 지났는데 귀가 아프다고 한다면 뭔가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일반인들은 혹시 염증이 있지않나하는 생각을 하시는데 1년 8개월이 지난상태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요.

아마도 뭔가 아프게 느끼게 하는 어떤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귀를 살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2.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코의 모양은 남성의 경우 장동건씨처럼 곧게 일직선으로 쭉 뻗은 코모양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일직선보다는 약간 곡선을 그리면서 코끝이 약간 올라오는 모양을 선호합니다.

 

이 경우에도 재수술은 가능합니다. 그냥 할수도 있겠지만 일단 원래 선생님이 어떠한 수술을 했는지 알수 있다면 좀더 정확한 수술이 될수 있을것입니다.

먼저 수술하신 병원에서 다시 재 수술하실것이라면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어느정도의 편의를 제공받을수 있을것이고요. (물론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서 좀 다를수 있을것입니다. 사실 수수결과에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데 단지 환자가 결과가 맘에 안든다는 이유를 제기하였을때가 성형외과 의사입장에서는 제일 난감할때입니다. )

 

그렇지 않고 서로간의 신뢰가 깨어졌으므로 다른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싶을경우에는 아무래도 원래 어떤 수술이 있었는지의 정보가 다음 수술자에게는 도움이 될수가 있습니다.

 

챠트의 복사, 수술전후의 사진,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 환자를 왜 수술했는지 어떤것을 목표로 어떠한 수술내용으로 하였는지가 핵심이라고 할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일차적인 수술결과를 가지고 무조건 일차적으로 수술한 의사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환자들이 더러 있으므로 이런일에 좀 탐탁치 않게 답해주시는 선생님도 더러 있으실 것입니다.

 

다만 알로덤이나 진피로 하고 싶다는 님의 생각에는 좀 아니다 싶은 생각입니다.

일차적인 수술이라면 알로덤이나 진피로 수술해보는것은 그리 반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차수술에 그것도 버선코로 약간 들려진 코를 좀더 길게 뻗게 하기위하여(코의 길이를 늘려주는 비연장술) 하는 수술이므로 좀더 단담하고 힘을 받을수 있는 연골이나 인조뼈등의 구조물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한번 실패(?)를 하셨으니 이번에는 좀더 찬찬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상담하신 선생님이 자신한다고 하여 무조건 수술하려고 하지 마시고 현재의 내코가 어디가 맘에 들지 않는지 조목조목 생각해보시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성형외과 선생님이 가능한것을 어떤 것이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는 어떤 수술내용을 가지고 수술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들어보시고 잘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우 의외로 수술비용이 많이 나오는 경우도 더러 있을수 있습니다.

겉을 절개하는 모양은 비슷할수 있어도 수술하는 의사의 경험이나 숙련도에 따라 수술내용은 전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형외과 선생님들을 잘 선별하셔서 여러분께 보여주고 찬찬히 살핀다음에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좋은 결과를 얻어서 멋진 남성미를 가진 코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속상해하는것은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냉정이 이성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살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