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작성일 : 2008-12-30 오후 8:15:52
작성자 :
상담의
1. 3년전 빼낸 콧털같은 까만 털..실이라고 해야되나 실치곤 남자 턱수염처럼 짧고 단단했고요. 그거 연골 묶었던건데 그때 선생님은 별거 아니라고 하셨답니다. 그럼에도 환자입장에선 좀 깨름칙 하져..
깨름직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시 그 실 주변이 빨개지고 붓고 때론 뭔가 고름 비슷한것이 나왔다면 문제가 있었겠지만 단지 실만 삐져 나왔다면 그리고 그 실을 그냥 쑥 잡아 당겨서 뽑으셨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볼것입니다.
다른 선생님도 답변하셨지만 연골을 묶어놓았던 실이 매듭이 풀리면서 뚫고 나온것일겁니다.
이 경우 잡아당기면 그냥 나옵니다. 물론 묶어놓았던 연골은 그 정도 세월이면 형태가 변하지 않을정도로 이미 잘 고정이 되어 있을것이고요.
2. 여러번 부딪혔지만, 10년간 밸일없었다면 무덤까지 고대로 가는건지요?
아님 몇년지나 재수술 같은거 해야되는지...지금 삐딱하거나 휘거나 전혀 안그렇거든요
사실 원래 코가낮아서 사람들이 고친줄모른다는...ㅜㅜ
10년간 밸일 없었다면 무덤까지 고대로 갑니다. 물론 앞으로의 일은 제가 신이 아닌이상 점을 칠수 없으니까 앞으로 다치지 않고 다른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코가 너무 티가 나면 나이먹을수록 흉합니다. 아무리 고친줄 모른다고 하지만 자연스럽게 잘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아마 수술전후의 사진을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으리라 생각됩니다.
3. 의료기록을 복사해 놓고 싶은데요 만약을 위해서...옛날 종합병원에 가면 복사할수있나요? 아님 의사가 이동하는대로 가져가나요? 복사는 무료져?
수술하신 병원에 가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의사가 자리를 옮긴다고 해서 기록이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개설한 의료기관에 소속되게 되어있으므로 그 선생님이 필요해서 개업후 자신이 수술했던 환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복사해 가는일은 있을수 있어도 기록 자체는 그 병원에 남아 있습니다.
복사해주는것은 의료기관의 의무입니다. 환자는 요구할 권리가 있고요. 그러나 의무기록을 복사하는 실비는 본인의 부담입니다. 물론 복사비 정도입니다. 진단서 처럼 몇만원씩 하지 않습니다. 요즘 복사하는값을 따져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로 보아서는 아무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괜한 근심 걱정으로 연말연시를 우울하게 보내지 마십시요.
2008년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2009년 멋지게 펼쳐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미모 조회수 : 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