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시장도 의료보험마냥 공산주의원칙이 적용되어야 하겠습니까?

 

수술잘해서 결과가 좋은 선생님은 그냥 거져 얻어지는게 아니고 행운아도 아닙니다.

남들 잘때 안자고 책보고 남들 골프치러 갈때 해부학 교실가서 시체한번 더 해부해서 공부하고 남들보다 피나는 연구하고 남의 병원에 찾아가서 사정해서 수술참관하고 물어보고 해외에 까지 나가서 돈 엄청주고 연수받아서 오고.......

 

이렇게 해서 남들보다 수술결과가 좋은 것입니다.

 

그 어느누가 프로야구 선수 아무개가 연봉 얼마받는다고 저건 비싸니까 안된다고 시비겁니까?

어느 연예인이 그야말로 인기가 떠서 1년에 20억 CF 찍었다고 사람들이 그건 불공평하다고 합니까?

저 사람 정말로 노력했다고 스타로 대우해줄 뿐이고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의 좋은 점은 노력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소비자의 비유를 잘 맞추고 그 소비자의 원하는것을 꼭 집어서 잘 해결해 주는 사람이 성공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비싼 것이고요. 물론 때론 실력도 없으면서 비싸게 받는(?) 자기가 스타인줄 착각하는 선생님도 가끔 있지요.

비싸다고 매도할 것이 아니라 나의 문제를 얼마만큼 잘 해결해 줄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인가 그것이 문제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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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 드렸지만 님께서는 막연히 휜코라고 하셨지만 천차만별이니 전화로 물어보고 비싸다고 걱정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85도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님이 85도 정도라고 하더라도 전체 얼굴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코가 얼마나 기울었는지 그것이 과연 수술로서 극복이 가능한 경우인지를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휘었다고 할때 일직선 모양으로 경사져서 휜것을 사비라고 하고 둥글게 C자 모양을 휜것을 곡비라고 하는데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서도 견적이 달라지고 휜 정도가 어느정도냐에 따라서도 견적이 달라집니다.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느냐는 수술하는 선생님의 지식의 정도와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서 수술의 내용이 많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의 범위안에서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슷한 내용의 수술이라고 할지라도 숙련도나 인지도에 따라서 비용의 차이는 2~5배까지도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예전의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걸려있던 밍크코트가 200만원에 써놓았을때엔 전혀 하나도 안팔리다가 직원이 장난으로 매직으로 동그라미 하나 더 그려서 2000만원 써놓았더니 그날로 다 팔렸다는 뉴스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압구정에 비싸다고 반드시 수술결과가 좋은것은 아닙니다. 리치마케팅 영역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은 싸구려(실제적인 싸구려가 아닌 자신의 부의 정도에 어울리는 가격을 원합니다.) 는 별로 안좋아 합니다. 싸다고 절대 좋아 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정도의 수술비용을 부르는 병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력은 전혀 없는 비전문의가 으리으리하게 인테리어 해놓고 얼굴에 실 몇개 집어넣고 필러 조금 놔주는데 천만원이상 불러도 부잣집 마나님들 바글바글한 병원도 있습니다. 천태만상이고 자본주의의 한 단면이지요.

 

비용은 나중 문제입니다.

님의 정확한 문제는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것이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 줄수 있는 믿음이 가는 의사는 누구냐 이게 문제이지요. 비용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휜코라고 하면 300~500만원정도는 생각해야 겠지요. 물론 내용에 따라 더 줄을수도 있고 강남에 있는 비싸게 받는 병원은 천만원이 넘어가기도 하는 병원도 더러 있더군요. 선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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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비대칭인경우에 이로 인해서 코가 기울거나 틀어진것은 사실 약간 캄프라치(camouflage)는 가능하지만 즉, 약간 티가 덜나도록 할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안면비대칭에서 온것이므로 해결이 불가능하거나 약간 티가 덜나도록 하는경우가 있을수 있고, 때론 안면비대칭 그 자체를 치료해야 할수도 있으나 이 역시 쉬운 일은 아니고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