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년 후 ...인류가 멸망하고 새로운 종족에게 인류의 화석층이 발견되면....
(사실 화석층은 많이 발견되어도 그것 외에 다른 정보가 없으니까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인류의 주식은 ...라면이었다....(라면 봉지는 안썩으니까...)로 나올거라는 말처럼....
종합적 판단이 불가한 환자가 매체의 내용만 보고 파악하는 것은  편견을 생성합니다.

 

상담을 여러곳 다니시면서 정보와 신뢰를 쌓아보시기 바랍니다.

매체나 인터넷글로만 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정작 걱정해야 할 일(수술방식, 수술의사의 현명함)을 못보게 됩니다.

위험한 고강도 마취가 필요 없을 수도 있고 수술이 간단해지면 그런 사고도 적어집니다.

수면마취의 필요성과 강도, 마취의종류를 판단하는 것은 주로 집도 의사입니다.

 

어떤 수술이든 마취과 선생님이 항시 옆에 있으면 보다 안전한 것은 맞겠지요.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형외과 선생님의 실력일 것입니다. 

 

직접 다니시고 주변에 물어보면서(책임을 조금도 물을 수 없는 인터넷은 제외..) 자신만의 혜안을 키워보십시요.

 

자기확신 만이 그 과장된 두려움과 고민을 덜어줄 것 같습니다.

 

물론 사건은 작년인가에 일어난 일인거고..거기에 대한 판결이 요새 나온거긴 한데요.

 

=> 해당 환자도 안되었지만 의사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의학은 확률의 학문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병원이라도 의료사고 없는 병원은 없고 합병증 없는 병원은 없습니다.

다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발생을 낮추려고 노력할뿐이고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코 성형수술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무조건 예뻐지고 잘되는 줄 알았죠.

 

그리고 무서움도 하나도 모르고요.

 

그런데 성형에 대한 두려움들이 밀려오면서 다시 재수술을 해야하는 ...

 

삐뚤어진 코를 바로잡기 위해 해야하는거라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네요.

 

다시 잘되어야 할텐데 하는 마음도 있지만..

 

수면마취 후에 국소마취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통 수면마취를 할때 일정양을 공급해야하는데

 

개인에 따라 그게 안되면 더 양을 늘리는건가요.

 

수면마취에 의한 뭐 쇼크사 ...이런것들을 기사로 봐서 굉장히 무섭네요.

 

다시 못깨어나거나 그런 불상사가 있을거 같아서요.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는요. 그래서 밤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신경성인거 같기도 하고.. 설마 잘못되는 일은 없겠죠.

 

그 병원은 마취과가 함께 상주하는 병원이고..수술 내내 마취과 의사가 지켜본다고 하는데요..

 

제 걱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수면마취로 인한 쇼크사가 아닙니다.

 

수면내시경: 내시경 하는 동안의 괴로움과 고통을 위하여 잠깐 10여분 정도 정맥주사로 재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수면마취 : 수술하는 내내 자는것이 아니라 마취할때의 따거움과 통증을 모르게 하기 위하여 수면내시경때 쓰는 정맥주사로 역시 10여분정도 재워주는것입니다.

물론 코수술의 경우 중간에 절골술이 필요하다거나 환자가 맨정신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술을 해야할 경우 쭈욱 재우거나 중간중간에 재울수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간호사가 잘 모니터 하거나 상주하시는 마취과 의사가 있다면 더욱 더 안전하고 도움이 되겠지요.

 

그러나 수면마취로 모든것을 다 해결하려해서는 안됩니다. 수면마취는 말 그대로 마취할때 약간의 통증을 모르게 하기 위한 잠깐 재워주는 주사정도로만 생각해야 합니다.

 

차라리 저는 음악을 틀어놓고 환자와 소곤소곤 대화해 가면서 수술을 진행합니다. 그것이 더욱 더 환자에게는 안정이 되고요.

 

사고가 난 병원은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수면마취주사에 의한 문제가 아니라 종아리의 신경을 절제하기 위한 수술을 준비하면서 종아리 오금의 신경부위에 주사한 마취약이 아마도 혈과안으로 스며들어 문제가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의 상황과는 많이 다릅니다.

 

안심하고 수술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