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선 한달 정도 기다려보라고 하는데요.
 만약 한달뒤에도 여전히 이마에 힘을 주고 정면을 본다면 문제가 있는거겠죠?

=> 한달뒤에도 그 습관은 어느정도 남아 있을수 있습니다.

이마에 힘주는 습관은 3~6개월 이상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다시 수술을 해야하나요?

=> 수술한것이 좀 덜교정 되었다고 판단되었을때라면 그렇겠지요.
 
 다른 사람들은 보통 눈매교정 후 곧바로 눈뜨기 편하다고 하는데 전 이마로 여전히 힘을 주니...
 아마도 눈매교정을 잘 못 하신게 아닐까요?
 아니면 부족하게 했을수도??? ㅠ_ㅠ

=>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보통 눈매교정후 곧바로 눈뜨기 편하다는 말 거짓말입니다.

 

눈매교정이 아니라 쌍거풀만 수술받으신 분들도 수술직후 많이 당기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 당기는 느낌은 며칠후면 많이 좋아진답니다. 좋아진다긴 보다는 환자가 어느 정도 적응된다고도 봐야겠지요. 하지만 그 당기는 느낌 역시 2~3개월정도 느낀답니다. 점차 점차 적응되어서 잊어버리게 되지요.

 

쌍거풀 수술 원래 있던것을 구조적으로 변형하기 때문에 조직도 자리잡아야 하고 기능적으로도 재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쌍거풀 수술하고 나면 눈물이 좀 더 빨리 마르게 되는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거나 그전에 증상이 없던 사람들도 느끼게 됩니다. 쌍거풀 수술후 눈이 침침해진것 같다거나 시력이 좀 떨어진것 같다는 증상, 눈물이 흐르는 증상, 뭔가 이물질이 들어간것 같다. 뭔가 안에서 걸리는것 같다. 눈썹이 찌르는것 같다. 눈에 자갈이 깔린것 같다는등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눈매 교정은 좀더 큰 수술이므로 이런 안구건조증이 증상이 더 흔히 더 심하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수술이 잘못되었냐고요.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정확한것은 수술전에 님의 눈을 보고 판단하고 수술중간에 안을 들여다보고, 다시 수술후 비교해 보고 있는 수술하신 선생님이 제일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될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본인은 무척 힘들어 집니다. 수술해주신 선생님을 믿고 좀더 편안하게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제 환자중에도 눈매교정술후에 한쪽눈의 부기가 좀 많이 남았던 환자가 있었습니다. 저랑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여약사였는데 제게 말을 못하고 친구중에 성형외과 의사가 있어서 찾아가서 물어보았던 모양입니다. 그 정도면 기다리면 된다는 말듣고 와서 제게 이야기 하더군요. 환자가 워낙 불안초초해 하고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친한 지인이다보니 저도 판단이 흐려져서 재수술을 고려했었는데 환자가 기다려 보겠다고 해서 잘 넘어갔습니다.

결국 3개월정도 지나니까 눈뜨는것도 편해지고 좌우가 거의 비슷하게 되어 지금은 웃고 자기일에 열중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기가 빠지면 이마로 힘이 덜 가고 라인도 좀더 올라가서 눈동자가 더 많이 보일까요?

=> 그렇겠지요. 저도 늘 그렇게 설명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로 기쁘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