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 님..

 

밑에 귀연골이라고 글 작성한 사람입니다.

자세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은 40일째 이고 서서히 붓기가 빠지는데 수술후 20일째에는 거의 붓기가 다 빠졌습니다. 그런데 미간 오른쪽 부분에 뭐가 살짝 들어간 건 마냥 볼록 합니다. 수술 직후부터 그랬는지 붓기가 빠질무렵부터 그랬는지는 잘 기억은 없습니다.

대략 수술 후 20일째 부터 손으로 살살 만지니 유독 그쪽에 뭔가가 볼록 했습니다. 다른 곳은 붓기가 다 빠졌는데 거기만 그러니 좀 의심이 갑니다.

-> 부기일수도 있겠고 피가 출혈된것이 그쪽으로 고여서 모인것일수도 있고 여드름 짜고난후에 나오는 노르스름한 조직액처럼 혈장액이 고였을수도 있겠지요. 정확한것은 만져보고 필요하다면 주사기로 무균적으로 찔러서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는것이 제일 정확하겠지요.

 

귀연골 넣은 부분이 경계가 보이가 하얗습니다. 라고 문의 드렸습니다.

귀연골 넣은 부분이 하얗게 보이는데 이게 나중에 문제가 야기 될 수 있는지요...

=> 하얗게 보인다는것은 피부가 아주 얇거나 또는 어느정도 얇은 피부인데 코끝을 너무 많이 올려서 조직이 잡아당기면서 눌리니까 피가 잘 안통해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수술직후가 아닌 40일째라면 아마도 얇은 피부인데 연골이 들어간것이 그 윤곽이 보이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역시 직접 보아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 있습니다.  

 

솔직히 전 제 담당의가 콧대만 실리를 넣었는지 콧망울 쪽까지 실리를 넣고 귀연골로 감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실리를 끝까지 넣고 귀연골로 감쌌다면 나중에 실리 뺄때 귀연골도 문제가 되는건 아닐지...

실리만 빼기 수월할련지...  그리고 실리만 빼면(코끝까지 실리 넣고 귀연골로 감쌌을 경우) 콧 망울 형태가 변하는건 아닌지...

=> 수술의 계획은 상상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했을때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우는것입니다.

 

 

쇼윈도에 비취어 질때 코를 보면 실리 넣은 부분이 콧 망울 쪽까지 보이긴 합니다.

 

콧망울에 빨간곳.... 염증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셨는데... 만지면 빨간 곳이 살짝 딱딱합니다.

딱히 아프지는 않고요... 염증이 아프진 않고 그냥 빨갛게 보일 수만도 있는지요...

=> 만성으로 조금씩 진행되는 염증인경우에는 별로 아프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담당의가 6개월 후에 보자고 하였고 전 6개월 후에도 조취를 취해준데도 전 다 제거 할겁니다.

라고 한건 우연히 저와 같은 병원장에게 시술 받은 사람과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 분도 코 끝이 빨겠는데

결국 머리에 근막?? 을 이용해 감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더이상 싫다고 했던 거 였습니다.

=> 그건 오해입니다. 근막은 대개 귀 위의 옆머리쪽을 세로로 절개해서 채취해서 실리콘의 끝을 감싸는 것인데 피부조직이 얇아서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하여 감싸는경우도 있고 코끝이 너무 티가 나는 경우 근막이나 지방, 진피지방조직등으로 부자연스럽게 티가 나는 코끝의 연골 이식 부위를 감싸주기도 합니다.

코끝이 빨간것이 염증이 아니라 얇은 피부와 이식된 연골이 미는 힘으로 피부에 과도한 긴장이 생겨서 행한 수술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드름이 나긴 했지만 수술하고 30일째 쯤에 얼굴에 너무 심각하게 여드림이 났고 특히 코 주위와 콧 날게쪽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여드름이 많이 나긴 처음이었습니다.

=>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것이고 수술후에 테이프를 붙이고 일정기간 고정하는 동안에 피부가 트러블이 생긴것 같습니다. 코의 염증과 연관 짓지는 마십시요. 

 

선생님 말씀대로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였으면 좋겠습니다.

 

 

정히 불안하면 가까운 곳의 타 성형외과 선생님을 찾아서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글로써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