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라고 지방이식을 못할 것은 없습니다.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그리고 정신과에서 조차 이런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 전문이 아닌 일까지 해야 하는 과들이 생겨나 매우 안타깝습니다. 

 

성형을 전공으로 하지 않아도 대충 배우면 지방빼고 대충 이식하면 자가조직이니 어느정도 생존합니다.  비용도 얼굴 전체 50만원정도 에서 부터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 안전하게 시술은 됩니다.  혈관으로 잘 못 집어넣어 돌아가신 분들이 몇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사고는 적어진 듯(?) 합니다. 문제는 모양입니다.  안 넣어야 될 때 넣고 넣어야 될때 덜 넣거나 덜 살리고 하는 것 입니다. 주름이 깊어지거나 울퉁불퉁하고 아주 어색한 모습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비전문의한테 받은 분들입니다. 이는 주로 경험이 적은 분들이 저지르는 일로 몇 번 환자들한테 데이면 이런 일이 줄거나 아예 이 시술을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카페 이번트는 불법행위인데 이런 것을 비용을 들여가면서 하는 이유가  경험을 쌓기 위함이 아니면 그래도 좋을듯 합니다.  전공이 아니라 환자들이 적으니 실제 결과가 어떤지 알 수 없고 시행착오를 경험하기 위해 많이 해 보는 수단으로 이벤트나 할인 등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기본 지식이 부족하거나 학회등을 통해서 경험자 들과의 지식 축적이 없는 가운데 기술을 늘리는 방법은 무식하지만 '맨땅에 삽질을 많이 하기 식'으로 많이 하면서 경험을 쌓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이벤트 하는 선생님들의 수준이 궁금하니 나중에 만일 수술 받으시면 여기 결과 한번 알려주세요. 그리고 피부과 전문의 싸이트를 포함한 많은 성형 관련 싸이트에 한번 올려서 그 답변을 듣는 것도 도움이될 것 입니다. 시술은 평생을 좌우하고 자신은 소중한 것이니 여러가지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다 알아 보고 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 입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p.s. 그리고 줄기세포 등이 연구되면서 지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보다 높은 지금 지방을 함부로 버리면 후회스런 날이 올 수 있으니 적량을 정확한 장소에 정확히 살리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