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 연골 사용
작성일 : 2010-04-02 오전 7:35:36
작성자 :
상담의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는 경우 서양인의 경우는 코가 크고 높아서 채취하는 비중격의 양이 크고 많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코가 작고 낮아서 그렇게 쓸만한 양이 넉넉히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간혹 이렇게 비중격 연골을 채취한후에 연골이 모자라는등의 이유로 약속한 모양은 만들어 주어야 해서 부족한 부분을 기타 재료로 보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어텍스나 실리콘은 코끝 특히 들창코의 교정과 같은 경우에 힘을 잘 받지 못하므로 메드포어를 쓰는 경우가 간혹 있게 됩니다.
고어는 구멍이 있어도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메드포어는 구멍이 눈에 보일정도로 뚫려 있는 재질입니다.
제대로 설명을 못들었기 때문에 화가 나시는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가 재수술을 해야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들린코도 교정이 안되었고 이런것이 심해서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재수술을 고려해볼수도 있겠지요.
메드포어는 현재에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안전한 물질이고요. 다만 사용하는 선생님이 어떻게 연부조직으로 잘 감싸냐에 따라서 결과가 많이 달라집니다. 너무 피부 가까운 부위에 위치해 있으면 좀 과도한 흉이 남을수도 있습니다.
재수술할때 어차피 고어텍스제거하는것이나 가끔은 콧등을 올려주는 구멍이 여러개 가운데에 뚫린 실리콘 보형물 제거하는것처럼 어렵게 느껴질수는 있어도 메드포어의 위치는 비주를 이루는 아래의 연골 사이에 끼워진 보형물이기 때문에 비교적 노출이 쉬워서 그렇게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크지는 않습니다.
이럴수록 침착하시고 냉정하시고 이성적이시길 바랍니다.
1. 과연 내가 현재 바라는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요.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한것에 대한 사과입니까? 아니면 들창코도 교정못했으니 결국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겁니까?
이 부분에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로 찬찬히 생각을 해보셔야 할것이고요. 코 재수술에 능한 다른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자문도 구해 봐야 할것입니다.
2. 재수술은 급히 서드르지는 마십시요.
서운하게 들리실지 몰라도 2005년 수술하시고 2009년에 알게 되었다면 그 동안 들창코가 교정이 덜 되었다고 하더라도 일상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과도한 욕심은 늘 생각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재수술에 대한 판단과 계획은 1년정도 계획하시고 천천히 여기저기 성형외과 전문의 샘중에 재수술을 잘하시는 분들을 수소문해서 만나보시고 나의코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시고 찬찬히 판단하시는것이 좋습니다.
3. 솔직하지 못한 의사에게 화났다?
물론 화나시는것은 이해합니다. 당시에 설명이 누락되었을수도 있고, 대충 설명을 했는데 수술후라 정신이 없어서 기억을 못할수도 있고 어찌되었건 간에 세월이 흐른후 다른 곳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믿었던 사람에게 큰 배신을 당한양 기분이 나쁘시고 화나시는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화를 내는것은 당연한 일일수도 있지만 화는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화는 지혜를 잃게 만들고 온전한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무엇이 최선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화는 버리시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이 일을 몰랐을때처럼 평온한 가운데에서 지극히 이성적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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