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작성일 : 2010-05-20 오전 11:47:13
작성자 :
상담의
전 꽤 심한 매부리코인데요,
상담간 병원에서 매부리가 꽤 있는 관계로 이 매부리를 많이 잘라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게 됐을때 콧대가 많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서는 미간에 측두근막을 이식한다고 하십니다.
미간의 높이가 올라간만큼 콧대는 덜 깎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제가 이미 미간의 높이가 그렇게 낮은 편이 아니고 또 코의 길이가 긴 편이라,
미간을 높이면 이상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실리콘만큼 두껍진 않더라도 어쨌든 뭔가를 이식하면 그만큼 높이감이 생길테니까요.
그러면서도 코가 낮아질 경우를 위한 대비책이니 신뢰가 가기도 하네요.
제가 상담을 다니면서 실리콘과 같은 보형물을 미간에 넣는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측두근막을 미간에 생으로 넣는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는데요.
피부가 얇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골을 이 근막으로 싸서 이식하는 경우는 봤지만요.
이 방법 믿을만한 것인지, 많이 시술되고 있는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 예,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만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왜 널리 사용이 안되냐면요. 옆머리에 칼댄다고 하면 수술하는 의사도 불편하고 또 환자들도 혹시나 흉터가 남을까봐 사실은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술하는 선생님들이 꽤 있고 세계적인 코수술의 대가들도 즐겨 사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자가조직이기때문에 생착이 잘되고 안전한 면이 있다고 봐야지요.
또 한가지 더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웃을때 코가 처지는 관계로, 입술 아래 근육(?)(윗니 위에 있는, 웃을때 코끝을 잡아당기는 근육)을
끊는 수술을 병행하신다고 하는데요.
근육이라는 것은 쓸모가 있기에 사람이 가지고 태어나는 것일텐데,
보톡스처럼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것도 아니고, 평생 못쓰도록 근육을 끊어버린다는 것이 좀 무섭네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발달해 있기에 제거해도 관계없다고 하시지만..
이것도 믿을만한 수술인지, 일상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수술인지 궁금합니다.
이 근육 없이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까요? 늙어서까지도요
: 전혀 사는데 지장이 없는 근육입니다. 오히려 그 근육을 끊어서 외모가 개선되는것이고요.
정히 그게 싫으시면 그 근육부위에 보톡스 맞아보면 압니다. 보톡스만 근육에 조금 놓았는데요. 코끝이 오똑하게 올라갑니다. 코를 아래로 당겨서 누르는 근육이므로 이것을 끊어주게 되면 반대의 작용으로 꼬끝이 오똑해 지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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