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후 염증 그리고 구축 그리고 재수술 계획중
작성일 : 2010-07-21 오후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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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의
1. 수술전에 각서란걸썼는데 "의사는 신이아니기때문에 수술비는 환불이안된다. 1년안에 재수술가능하다 " 거기에 동의하고 사인했거든요... 수술비 환불받지 못하나요???
: 판단하기가 무척 애매합니다. 소비자원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수술전에 쓰신것은 각서라기 보다는 수술동의서내지 수술신청서인데 생길수 있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에 대하여 설명하고 기술한것을 환자가 동의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조건 어떤 문제가 생겨도 환자가 100% 다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의사가 최선의 조치를 다 취하였나 하는것이 관건이 됩니다. 즉, 의사로써 항생제를 쓰거나 수술방법등에 문제는 없었나. 수술후 환자는 꼼꼼히 잘 처치 하였나등등의 과정을 따져서 판단하게 됩니다.
일방적으로 한쪽에 유리한 계약서나 약관은 소비자원에서 일방적으로 불리한 소비자쪽의 편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보험약관 같은것이 그렇고요. 법원 판례에서도 수술전에 써놓은 내용보다는 얼마나 충실하게 환자가 알아듣도록 잘 설명을 하여 주었나. 그리고 수술중과 수술후에 의사로써 꼼꼼히 잘 처치하였나를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2. 6개월후에 재수술생각하고있는데요 그때 비중격을사용하고 안되서 늑연골넣은거라 비중격은 다시 사용못할것같은데요 들어간비주를 다시 복구할수있나요??? 그렇다면 어떻게수술을해야 안전한지 제가 사체 늑연골을 넣어서 왠지 그것때문에 염증이 생긴것같은데요 제 늑연골은 안전할지도요....귀연골로도 비주를 제건할수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사체 늑연골을 넣어서 염증이 생기진 않습니다. 사체 늑연골을 사용하였다고 해서 염증이 생긴다면 이미 식약청에서 허가 취소가 될것입니다. 물론 자가조직을 사용하는것이 사체늑연골을 사용하는것보다는 염증의 가능성에서는 작을수도 있다고 할것입니다. 하지만 염증은 결국 확률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간혹 자가조직(귀의 연골, 비중격연골, 진피지방이식등)을 쓰는 경우에도 염증은 생길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는 이러한 글로써는 잘 판단하기 힘듭니다.
다만 아마도 현재 기존의 수술로 인하여 조금씩 구축이 진행되고 있지 않나 합니다.
구축의 문제는 사실 성형외과 의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수술하신 선생님이 경험이 풍부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확률적으로 재수가 없어서 염증이 생겨서 그렇게 된것이고, 수술하신 선생님이 구축을 해결해 보신 경험이 풍부하신 분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무래도 좀 경험이 있고 노련한 선생님께 맡기시는것도 고려를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3. 귀연골로 사용가능하다면 비주와 코끝을 같이 할정도로 귀연골양은 많은가요?
: 귀를 앞에서 절개해서 연골을 채취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쪽을 사용할수 도 있고 비중격 연골을 추가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가슴의 연골을 사용하는것은 마지막 최후의 보루라고 봐야합니다.
4.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엘자실리콘이라도 쓰고싶은데 이걸로 비주와 코끝길이를 연장가능할까요???
: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요즘에 잘 사용하진 않지만 애초에 처음수술시에 L 자형 실리콘을 썼다면 몰라도 지금 이상황에서 L 자형 실리콘을 쓰는것은 무리수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5. 의사분은 코기둥 한쪽에만 늑연골을 넣어서 힘이딸려서 염증이 생긴거라고 재수술때는 두개를 양쪽에 넣겠다했는데 이말이 맞는건지도요...
: 글쎄요. 이건 좀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수술하신 선생님이 염증의 원인을 그렇게 설명했다는것이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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