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섬세한 터치를 위하여는 필러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혹시 맘에 들지 않는 경우라도 필러는 시간이 지나면 흡수가 되니까 오히려 맘이 편하지요.

 

드물게 필러시술후에도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울퉁불퉁하게 시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선택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필러로 애교를 하고 고민하고 고치러 다니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아무리 모양이 잘 되도 투명하게 비쳐서 화장을 안 할 수 없고 그것 녹여 달라고 오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녹이는 주사 한 달이면 2-3건은 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다행이 사용한 filler 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계열이나 녹일 수 있지 녹일 수 없는 성분의 주사로 애교를 만들고 온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칼을 대서 제거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것도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아 주사 맞기 전보다 흉터가 생기고 더 보기 싫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필러는 그야 말로 간단한 주름 정도에나 하는 시술로, 부피를 늘리는데 사용하는 것은 수술을 잘 못하거나 자신이 없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전문의 아닌 선생님들이나 하는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시술인데, 요즘은 문제가 많아 이전 보다는 덜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대로 시술을 하는 전문의들은 거의 전부 지방을 이용하여 합니다.  요즘은 지방을 아주 가늘게 이식하는 기술과 기구도 있고 또 지방과 함께 있는 fatgel 이나 자신의 단백질 성분을 이용한 자신의 자가 filler 를 이용하는 등 단순한 판매용 filler 의 문제점을 개선한 시술들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가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질감, 색, 감촉, 세포 적응도, 지속효과 등에서 최선인 것은 진리입니다.

 

자가 물질이 아닌  상품화된 filler로 눈밑 애교를 하면 거의 대부분 후회의 늪에 빠질 것입니다. 깊지 않은 주름에 일시적인 효과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그런대로 편의성을 생각해서 눈에 덜 띄는 부분에 허용이 된다하지만 filler는 일시적으로 채워주는 이물질일뿐 자신의 조직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답변한 것에 답변을 또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일지 모르나  앞의 전문의 선생님이 고통받는 환자들을 잘 보지 못해서 그 간편성만 생각해서 답변한 것 같아 답변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의료 소비자인 환자들이 서로에게 정보를 공유하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문제로 여겨집니다. 성형 전문의들에서는 학회에서 이 문제점이 여러번 지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