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코를 교정하고 코를 좀 세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코가 전신마취감 코라더군요.

: 전신마취를 하는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수면마취로 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판단은 수술을 담당하실 선생님과 환자가 의논해서 결정을 해야 하겠지요.

매부리코와 휜코라면 절골술도 고려를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출혈이 많이 될수도 있으므로 호흡의 안전문제때문에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꼭 실리콘으로 세워야하는건가요? :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사용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합니다.

자가진피로는 어려운건가요? : 교정의 목표와 교정의 양에 따라서 판단할 문제이고 환자의 선택에 따라 의사가 그런 선택이 타당하고 가능한지를 판단해서 함께 결정할 문제입니다. 자가진피는 채취를 별도로 해야 하고 그 부분의 상처의 치유와 흉터도 고려를 해야 하는 이중의 수술이므로 과정이 힘이들고, 대개는 보형물의 사용후에 문제가 생겨서 차선의 선택으로 고려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리콘은 어떻게하면 부작용을 초래하죠? : 확률적이지요. 쉽게 이야기하면 재수가 없어서이기도 하고요.

어떻게해야 부작용이 안오게 할수있는건가요?: 의사는 의사로서 주의의 의무와 환자가 숙지해서 지켜야할 사항들을 잘 이해시켜서 주의토록 해야 할것이고요. 환자는 의사의 지시를 잘 따라주면 됩니다. 그래도 간혹은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여름에 수술하면 염증이 더 잦나요? : 그런 논리라면 더운 나라(예를 들어 태국이나 베트남)의 사람들은 부작용이 많이 생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수술을했을때 잘못된다면 병원측에서 재수술을 해주시는지요?

: 원칙적으로 따진다면 의사의 과실이나 과오의 의한것이라면 그럴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길수 있는 가능성 있는 합병증이라면 의사의 책임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기존에는 대개의 병원에서 내 환자니까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도의적인 차원에서 재수술을 해주었는데 이렇게 해드리니까 마치 병원에서 잘못했기 때문에 재수술했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법적인 분쟁까지 종종 일어나다 보니 의사와 환자의 신뢰는 깨어지게 되고 결국 그래서 이러한 사회의 불신풍조때문에 해주고 싶어고 꺼려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누워서 자면 더 붓기가 오래 가나요?

: 누워서 자야지 서서 잘수는 없잖아요. 다만 수술후 1~2주는 누워서 자되 높이가 조절가능한 병원침대가 집에는 없으니까 베개를 2개 정도로 높여서 심장보다 머리를 높여서 자라고 권합니다. 누워있는것 보다는 앉아있거나 서계신것이 부기 빠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하루 8시간 이상 누워계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