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후 비대칭

작성일 : 2012-09-14 오전 9:06:45    작성자 : 권영대(강남성형외과, http://www.osknps.co.kr)

(1) 만약 재수술을 할 경우, 어디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의견 좀 말씀해주세요.

제가 보기에는 오른쪽 눈을 앞트임을 조금 더 하고 왼쪽눈의 쌍커플 굵기를 줄여야 될 것 같은데,

전문의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맞습니다.

다만 카메라 사진이 맞다면 왼쪽 오른쪽을 반대로 표현하신것 같습니다.

(2) 그리고 만약 4개월이 지나도 계속 이 모양이 지속된다면, 재수술 as 받을 이유가 충분하겠죠?

그런데 불안한게 제가 붇기가 빠지기 전에 실밥을 풀으러 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왼쪽 눈(쌍커풀 굵

기가 굵은 쪽)의 눈동자 를 더 보이게 수술을 해 줄 수는 있으나,

오른쪽 눈의 앞트임을 해줄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 때 저는 왼쪽 눈 모양(굵기가 더 굵은 쪽)이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그 말때문에 이제 와서 마음에 들었다던 굵은 쌍커풀을 왼쪽 처럼 얇게 해줄 수는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하죠??

제가 했던 말이 쌍커풀 재수술을 해 줄 수 없는 이유가 되는 건가요?? ㅜ.ㅜ

: 아닙니다.

그냥 솔직하게 제가 잘 몰라서 말씀드렸는데요.
선생님이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___^

이러면 됩니다. 그러면 눈녹듯이 녹습니다. ^_^

왼쪽(사진에서는 오른쪽) 앞트임이 덜된것 처럼 보입니다. 아마 수술하실때 비슷하게 디자인하고 했을텐데요.

얼굴 전체를 봐야겠지만 사진을 보면 씹을때 왼쪽을 주로 많이 사용하시는것 같습니다.

왼쪽 얼굴은 위아래로 길고 좌우의 폭이 좁은데요.

오른쪽 얼굴은 위아래는 짧고 좌우의 폭은 넓어 보입니다.

그래서 왼쪽(사진에서는 오른쪽)의 앞트임이 덜된것 같이 보이는데요.

사실 흉터의 부담때문에 다시 손 안대시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가끔은 이런 결과가 나온답니다. ^_^

그래서 다시 조금만 더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화를 내면서 떼를 쓸수도 있고 웃으면서 애교로써 그리고 나를 수술한 의사를 진심으로 조금은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표현해 주신다면 저는 간이라도 빼서 내어드릴것입니다.

그게 의사의 마음입니다.

반대로 화를 내는 환자들은 자신은 환자이니까 얼마든지 그럴수 있지 않냐라고 하지만요. 해주고도 욕얻어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피 경계 대상 환자가 됩니다.

저도 그런 경우에는 오히려 해주고 나서 컴플레인이 더 커질까봐 요리조리 핑계를 댈수 밖에 없습니다.

할만큼은 했으니까 제 책임은 아니지요.

좌우의 차이가 있으니 그 차이를 수술전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드렸고요.

부디 선생님과 좋은 관계 잘 유지하시고요.

원하시는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가끔 빵도 사오시고 붕어빵도사오시고요. 길가다가 자두 몇개 사오시는 분도 있고요. 그런 환자들 만나면 저를 믿어주고 결과에 대해서도 할 이야기는 다하면서도 믿고 처분만 바라는 환자들은 무어라고 못해주어서 안달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불금 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