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사

작성일 : 2013-04-07 오후 9:48:03    작성자 : 권영대(강남성형외과, http://www.osknps.co.kr)

12년전 불법시술로 양볼에 시술을 받았습니다

: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을 선택하신겁니다. 되돌릴수가 없습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투명한색깔에 부드러운 촉감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대개는 공업용 실리콘을 주사기에 넣어서 시술합니다.  

가끔 겨울에 약간 시린증상만 있다가 가라앉곤해서 부작용에 대한 생각을 안하고 살다가 최금 시리고 얼얼하고 많이 웃고난 다음에 얼얼한 느낌이 계속있어 두려움이 생겨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괴사도 될수있고 심각한 부작용들이 있다는걸 보고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을 받앆습니다

: 걱정마세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나쁜 짓을 하는것은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을때까지 생각보다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 인간의 몸은 신기합니다. 그렇게 못된것을 집어 넣어도 아무일 없으니까 말입니다.

12년 동안 괜찮았으면 앞으로도 괜찮을겁니다. 힘 내세요.

인천 미래로 성형외과를 가서 물어보니 업보라 생각하고 그냥 살라고 하고 과천 길병원가보니 역시 방법이 없으니 괴사가 돼면 그때 그부분을 절개하는 수술밖엔 없다고...

: 걍 놔두시는게 정답 맞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정신과가보니 입원하는게 좋겠다했지만 아이가백일이 갖지나서 모유수유도문제고 해서 그냥 집에 돌아와야했습니다,

: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돌이킬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12년 동안 괜찮았던것이 갑자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한립대 강남성심병원에서는 초음파검사를 하시곤 어느정도는 귀옆선을 절개하여 제거를 할순있지만 나머지때문에 또 부작용이 날수있고 또 신경마미로 인해 얼굴형이 변할수도있다고 꺼진부분은 지방이식으로 되지만 지금의 모습으론 되기 힘들다 합니다...

: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는 겁니다.

의사들은 최악을 얘기하고 책임지지않겠다는 뜻을 비칩니다...어떻데해야 할까여?

: 왜 의사들을 탓하세요. 나쁜 사람의 말에 꾀여서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해버렸던 자신의 책임이지요. 의사들은 해결책을 말했을 뿐입니다. 의사는 신이 아니랍니다.

지금상태는 얼굴변형이나 외관상으론 문제가 없지만 시리고얼얼한 증상이 있습니다 정말 아프게돼서 참지못할때까지 기다리거나 썩을때까지 기다려서 수술하는게 더 나은건가여?제발 답좀 부탁드립니다

: 아무일도 없을겁니다. 마음 편히 잡수시고 아이나 잘 키우세요 .

그리고 주변에 그런 주사 맞으려는 분들 있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시면서 말리시고요.

힘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