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2-11 오후 5:57:48 작성자 : 
꿀자매 조회수 : 1897
저는 1년 하고 2개월전 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 필러를 주기적으로 6개월에 한번씩 2년을 총 4번의 필러를 맞았구요. 코의 대한 콤플렉스가 굉장히 컸습니다.
중학생때 축구공을 얼굴로 맞아, 코가 금이 간 상태로 방치를 해두었고, 심하지는 않지만
매부리 코입니다. 그래서 작년 1년2개월전에 실리콘+ 귀 연골로 수술을 했습니다.
근데 2주만에 부작용 아닌 염증이 생겨서 주사기로 피를 2번이나 뺏는데 너무 아파서,
수술 15일만에 실리콘과 연골을 모두 뺐습니다.
전 병원 원장님께선 코 피부가 약하고 얇아서 그런걸수도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남들보단 피부가 약하고, 얇은건 사실이지만 그리 욕심내서 높이 올린것도 아닌데..
제가 원하는건 4.5m 정도이지만.. 욕심인것같아 3mm만 올렸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지금 1년이 지났고요.
그 중간에 필러를 두번이 나 레스트렌으로 맞았구요.
병원을 여기 저기 다녔더니 어느곳은 재수술하면 된다고 하고,
어느곳은 늑연골로 확실히 하는게 염증 안나게 하는게좋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궁금한건 지금 필러를 녹이는 주사는 맞아놓은 상태구요.
수술을 확실할 예정이라서 고민중인데. 기증늑연골로 수술하면 그나마 좋다고해서..
그쪽으로 확실히 마음이 기운상태인데 이번엔 제가 마음에 들게 염증없이 잘 될수있을까요?
작성일 : 2013-12-18 오전 10:52:41
작성자 :
상담의
휜코와 매부리코가 있다면 아마도 절골술을 필요로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이 빠져 있네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휜코를 교정하기 위하여 spreader graft(넓힘이식)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히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적절하게 올바른 코로 만들어 주는것이 일차적인 목표이고 여자분이라면 좀더 오똑하고, 코끝의 모양도 조금은 욕심이 날것입니다.
늑연골을 쓴다고 염증이 안생기지는 않습니다. 아무것도 안넣은 수술도 염증은 생길수 있답니다. 하물며 좀 크기가 있는 늑연골을 썼을때 염증은 역시 올수 있습니다.
이전에 한번 님께서 안좋은 일을 당하셨다고 꼭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실리콘 보형물을 다시 쓰는것, 또는 고어텍스 보형물을 쓰는것 최근에는 알로덤(타인의 진피조직)으로 만든 보형물도 나와있습니다.
사실 자가조직중에 제일 안전한것은 엉덩이뒤의 살을 이용한 진피지방이식입니다.
물론 휜코나 매부리코의 교정을 별개로 잘 해야겠지요.
많이 올리고 싶지 않고 조금만 자연스럽게 안전하게 올린다면 진피지방이식이 제일 좋을것이라 여겨집니다.
가슴에 절개흉터를 남기는것도 그렇고, 혹시 타인의 기증 연골이라면 자가연골보다는 아무래도 조금은 불안할수 밖에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해를 넘겨 내년에 해도 좋으니까 찬찬히 찬찬히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